현대차장기렌트에 대해 물어보기를 두려워 할 수도있는 상황들

COVID-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폭발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국산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1일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근래에 6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승용차 수는 2018년 92만9천193대, 2016년 92만6천775대, 2012년 98만9천600대, 2016년 95만5천9대, 지난해 106만7천71대로 나타났다. 이 중 국산차 등록 수는 2016년 14만574대, 2012년 14만7천189대, 2017년 14만2천771대, 2013년 11만8천314대, 전년 16만1천657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만 대구에서 4만3천310대의 국산차가 증가한 반면, 수입차는 8천734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며칠전 9년간 수입차 등록 수가 4만1천84대 많아지는 동안 외제차는 1만6천797대 불어났을 뿐이다. 외제차 증가세가 수입차 증가세의 10배에 가깝다.

특별히 수입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50대부터 80대까지 외제차 등록 대수는 4천74대 늘어난 반면, 같은 연령층 수입차 등록 대수는 오히려 6천896대가 감소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렇게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산차 할부금 및 유지금액들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직후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자가용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직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비용들을 보증금으로 내면 승용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비용이 줄어든다며 구매자를 유치하고 있다. 허나 리스료 현대차장기렌트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뒤 연락이 두절되는 등 구매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작년 한국구매자원에 접수된 승용차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9년(440건)에 비해 많이 불어났다.